119국제구조대,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출동

2014-11-1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우리나라 119국제구조대가 태풍 '하이옌'으로 재난 피해를 입은 필리핀으로 출동한다.소방방재청은 태풍 피해에 따른 인명 구조와 이재민 구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으로 119국제구조대를 파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대원 14명으로 구성된 119국제구조대는 의료진 20명과 외교부 및 KOICA 관계자 6명 등과 함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일원으로 재난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이들은 구조장비 126종 448점을 소지하고 외교부와 필리핀 정부 간의 구호대 접수가 협의되는 즉시 공군 수송기 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다.한편 소방방재청은 필리핀 현지 재난상황에 따라 외교부와 협의해 119국제구조대를 더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