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올해 1분기 영업익 40억원…전년比 7배 ‘껑충’
경영 효율화에 따른 결과
2024-05-1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6억원)보다 약 7배 증가한 성과다.
동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한 631억원을 나타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전년 동기 대비 99.6%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연결 기준 순현금 규모도 지난해 말 대비 65억원 늘어난 501억원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던 성장 배경에는 그간 경영 효율화에 주력해온 에이블씨엔씨의 재무구조가 향상되며 호실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21년 김유진 대표 취임 이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회사들과의 사업 결합, 고정비 절감 및 재고 관리 건전성 개선, 유관 조직 통합 및 개편 등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마치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특히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