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초여름 감염병 매개 모기·해충 방역 총력

봄철 유충구제 중점으로 모기 발생 줄이기 

2024-05-15     오범택 기자
하절기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시가 초여름 날씨가 시작됨에 따라 감염병 매개 모기와 해충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앙호수공원, 성연천 주변에서 유충 예찰 및 구제, 주변 소독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수관, 대나무숲 등 연무소독이 어려운 경우 연막소독도 병행하며,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10월까지는 15개 읍‧면‧동에서 연무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골목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장소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방역을 시행해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모기는 물에 알을 낳으며,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린다. 1회에 약 155개의 알을 낳으며, 기온이 높으면 모기유충의 발육기간이 짧아져 개체수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유충서식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 가정에서도 집주변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용기, 웅덩이 등 물이 고인 장소를 점검해 서식지를 제거하면 모기의 발생과 번식을 막는 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방역소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기발생 감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유충서식지를 없애는 것으로 많은 시민이 함께 집 주변의 유충서식지를 제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