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2014년 구미유치

국제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교두보 마련

2014-11-13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가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의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상호 공유하여 지방정부간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3개국 순회 개최되는 '2014년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시에서 개최되는 제1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하여 2014년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의 구미 개최에 대하여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교류회의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시책과 동북아시아의 상호발전이라는 주제로 미야모토 유지 미야모토 아시아연구소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경제 글로벌하의 환경에서 지방정부들은 스스로 특색을 창출해 냄으로써 동북아시아 경제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이어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의 주제발표와 진 차이 중국 센양시 부시장, 이시이 타카카즈 일본 도야마현 지사가 패널리스트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 으로 진행 되었다. 이어서 글로벌 경제하에서의 산업진흥과 비즈니스 교류 및 물류 활성화의 부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추한철 서산시 부시장, 장 바오샹 지린성 외사판공실 주임, 야마모토 카오루 아오모리현 산업부흥국장은 단기적 물류과제의 개선과 글로벌 물류환경에 대한 대응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으며, 지역의 개성을 살린 관광진흥과 국제관광, 문화교류, 분야에서는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 저우 홍 윈난성 외사판공실 주임, 요시다 쇼지 야마구치시 부시장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하여 각 지자체의 해외 관광객 유치사업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환경협력 분야에서는 차세대로 물려줄 환경의 보전과 국경을 뛰어 넘은 환경협력이라는 패널토론에서는 박영섭 중로구청 부구청장, 쑹스중 위청시 부시장, 마키 요코 가와사키시 환경종합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서 공업도시들이 산업공해를 극복하는 우수한 환경기술과 환경기술을 통한 국제적 공헌을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송리셉션에서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시가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의 개최지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첨단IT도시 구미󰡓라는 차기 개최지 소개에서 구미시의 시정 추진방향과 2030비젼을 소개하고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야마현청, 도야마시청, 수변마리나시설과 체육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을 둘러보았다. 참가자들은 도야마현에서 제공한 '산업진흥코스, 관광문화코스, 환경협력코스'의 산업시찰을 마무리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구미시는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유치로 국제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관계자 500여명의 구미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미시 투자유치 환경설명회 개최 등으로 구미시의 대외적인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며, 동시에 세계한상대회, 세계산림박람회, 세계도시연합국제회의, 전국 유소년 리틀야구대회 등 국제행사와 전국단위 행사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