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치매안심센터, 초기 치매환자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경주소방서·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지역 치매 환자 30여 가구 대상
2024-05-15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치매안심센터가 15일 경주소방서·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치매환자 30여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무상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치매환자는 인지력 저하로 인해 화재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고 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어 화재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지원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초기 치매환자에게 집중적으로 조기 개입해 정보접근성을 증진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가족의 돌봄 역량을 강화해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준비를 돕고 부양부담감을 낮추기 위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2021년부터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에 참여해 안전한 인지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생필품 지원, 화재예방기구 등을 꾸준히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