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자립준비청년 후원 실시
2023-05-15 홍석경 기자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KB캐피탈은 15일 성년의 날을 맞이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및 자격시험 취득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돼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 위탁의 보호가 끝나 사회에 홀로서기를 준비해야하는 청년들을 일컫는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시설에서 퇴소하게 되면 자립정착금으로 지자체로부터 일부 지원금을 받긴 하지만 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사회로 나오는 순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홀로서기를 위해 취업을 위한 자격증 또는 자격시험 취득을 준비하지만 이 마저도 부족한 자금 사정으로 준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KB캐피탈이 지원하는 금번 사업은 자격증 및 자격시험 취득에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본인이 원하는 자격증 취득 항목에 대해 특정 항목 제한 없이 해당 금액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운전면허증부터 베이커리, 지게차 운전 기능사와 같은 자격증뿐만 아니라 외국어, 한국사 시험 지원 등 자립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부문을 지원한다. 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는 “부족하지만 홀로서기를 위한 이번 지원사업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