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도 30분이면 충분”…경북도, 엠브레어와 협력 항공산업 키워
협약식 후 제트여객기로 울릉도 상공 선회 시범비행
2023-05-15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릉공항에 이착륙할 수 있는 기종을 생산하는 브라질 엠브레어(Embraer)사의 비행기가 포항경주공항을 이륙해 울릉도 상공을 선회하는 시험비행을 가졌다.
15일 경북도는 엠브레어사의 주력기인 E190-E2(112인석)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마시아 도너 주브라질대사, 이미애 한국공항공사부사장, 마틴 홈즈 엠브레어총괄부사장, 박용선 경북도의회부의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탑승해 포항경주공항을 이륙해 약 80분간 을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비행을 했다. E190-E2기종은 엠브레어가 제작한 신기종으로 단거리 활주로 이착륙이 가능하며, 최대 7시간의 우수한 항속거리가 특징이다. 또한 울릉공항의 활주로가 1200m를 감안하면 최적화된 항공기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