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1분기 영업익 적자 전환…매출은 사상 최대치
신규 자회사 초기 투자 비용 등 영향…베트남 영업 본격화
2023-05-15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1분기 영업손실액은 약 29억7000만원이다. 신규 설립된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 증가 및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7% 늘어난 549억원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1분기 매출액이다. 랭킹닭컴을 필두로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 자사 플랫폼의 신규 회원 증가가 1분기에도 이어졌다. 지속적인 성장세, 오프라인 판매 채널 등의 다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지난 분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국내외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진출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단 평이다. 올 1분기 자회사 에프엔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메이드림(MADE林)이 영업을 시작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법인의 제품 판매가 본격화됐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온라인 매출과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 및 피트니스 센터 등 오프라인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외에서는 기존 해외 수출처 확대는 물론 베트남 법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함으로써 판매처 다변화를 통한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