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경예산안 2047억원 편성
여민전 캐시백 지원 예산·수소버스 구입비 등 반영 농업인수당·영아수당, 장애인 전문치과 설치비 편성
2024-05-16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5일 추경 편성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04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3년도 첫 추경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혁신 지원,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문화·체육 기반 조성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중소기업 지원과 농업·농촌 활동지원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 우선 세종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출자금 300억 원을 반영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하여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지원 69억 원을 추가 반영하고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해 농업인 수당 3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 대중교통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교통 기반확충과 교통인프라 재정비를 중심으로 추경예산을 편성 노선개편에 따른 수소버스 34대 증차 구입 예산으로 151억 원, 버스-BRT-도시철도 통합환승 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예산으로 7억8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시는 상습정체 구간 양지중 및 은하수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5억 원, 시내버스 운행손실에 대한 재정보조 82억 원, 화물·여객 운송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15억 원, 빗돌터널 정밀안전진단 2억 7000만원, 겨울철 자동염수 분사장치 설치 2억7000만원을 반영했다. 문화·체육 관광도시 기반 조성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결정에 따라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 원을 반영했다. 시는 세계정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반 마련 설계 용역비 3억 원, 겨울철 관광 비수기 관광객 인프라 조성하기 위한 이응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 축제 운영 4억 원을 반영했다. 최시장은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 이라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