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KTX세종역 신설 건의
원희룡 장관·이상래 청장과 만찬…주요 시정 현안 건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퀀텀빌리지 조성 등
2024-05-16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케이티엑스(KTX) 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 시장은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만나 KTX세종역 신설 과 광역철도 조기착공 현안을 건의했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절실한 만큼 대통령 공약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건의했다. 대통령 공약인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의 성공을 위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양자기술의 창업허브공간인, 이른바 ‘퀀텀 빌리지’로 특화 조성하는 방안 또한 건의됐다. 먼저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내 선도(앵커)기업으로 양자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유치하고, 단계적으로 연구개발·실증기능이 복합된 ‘퀀텀 빌리지’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지난 3월 미국 양자컴퓨팅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찾아 아시아 거점으로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를 제안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개통 ▲첫마을 나들목(IC) 신설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우선 추진 대상지 포함 ▲세종 한글문화단지 ▲국지도 96호선 존치 및 교량 신설 등이 함께 건의됐다. 최민호 시장은 “향후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세종시의 광역교통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라며, “세종시가 명실상부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케이티엑스 역 신설과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은 국가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