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 업무협약

2013-11-1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이 13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 및 가평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가평군은 "새로 설립될 한국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는 학년당 8~10개 학급으로, 학급당 15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 201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 남봉철 학원장, 소다그룹 박근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가평군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은 '한국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과 가평군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 등 가능한 범위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고 업무 협약서에 서명 교환했다.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은 "K-POP이 미래의 창조적 경영으로 부각되면서, 이제는 정상적인 공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가평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실용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창조산업에 실용음악학교가 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협약에 따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은 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학교 설립을 목표로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군은 협약을 통해 매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재즈의 고장 가평이 음악의 고장으로 거듭남은 물론 글로벌 인재육성 등 예술과 문화의 저변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