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챔프다이아 절삭공구 첨단기술 개발 추진
2014-11-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초정밀 가공용 다이아몬드 절삭공구 전문기업인 챔프다이아와 함께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13일 인천TP와 챔프다이아(주)에 따르면 신제품 공동개발 사업계획은 정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1년간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정부가 공공기관, 대기업, 해외 수요처 등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천TP와 챔프다이아는 다결정 다이아몬드 절삭공구(PCD·Poly Crystalline Diamod) 등의 양산을 위해 칩 브레이커(Chip Breaker·칩 절단을 쉽게 하는 기술이나 기기의 형태)를 개발하게 된다.이는 고속 절삭가공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칩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칩 브레이커 형상 설계, 전해연삭을 이용한 휠 개발, 레이저 가공을 활용한 칩 브레이커 개발, 조립형 침 브레이커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제품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인천TP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챔프다이아(주)의 칩 르레이커 최적형상 설계를 돕게 된다.인천TP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형상의 다이아몬드 절삭공구의 칩 브레이커 설계 및 제조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50억원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신소재 개발에 따른 난삭재 출현으로 PCD CBN 공구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만 자유로운 형상의 칩 브레이커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 마련되지 않아 제품 상용화가 늦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