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축구 A매치 유치.. 6월 16일 페루와 친선 경기
2024-05-16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대한민국과 페루의 국가대표팀 친선 축구경기를 부산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경기는 오는 6월 16일 저녁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부산에서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 개최는 정정복(서융그룹 회장) (전)부산시축구협회장 시절인 2019년 6월 호주와의 친선경기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A매치 부산 유치는 부산시민에게 수준 높은 국제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시민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시가 노력한 성과다. 특히 이번 유치에는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도 한몫했다.
시는 이번 경기에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폴란드를 물리친 첫 승전지인 축구 성지로, 5만여 명이 외치는 ‘대한민국’ 함성이 재현되길 희망 한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