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할란카운티’, 16일 한전아트센터서 개막
2019년 초연 2021년 재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즌
2024-05-16 나광국 기자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할란카운티'가 16일 한전아트센터서 개막해 오는 7월 16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할란카운티는 지난 2019년 초연과 2021년 재연에 이어 올해 5월 세번째 무대다. 이번 무대는 새 프로덕션에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회전 무대를 활용한 무대 구현과 더욱 풍성해진 영상미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으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이 연기하는 ‘존’ 역의 넘버가 새롭게 추가돼 보다 벅찬 감동의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평생을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라일리’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김륜호와 안세하가 출연한다. ‘라일리’와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던 중 의문의 살인 사건을 목격한 후 할란카운티를 찾게 되는 ‘다니엘’ 역에는 이홍기(FT아일랜드), 홍주찬(골든차일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박장현과 이병찬이 캐스팅됐다. 할란카운티는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됐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다룬다.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