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온·오프라인 협업 통한 동반성장 효과 ‘톡톡’

신세계그룹 대형 행사 참여 브랜드 1000개 돌파

2023-05-17     민경식 기자
사진=W컨셉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W컨셉이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성장 효과를 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입점 브랜드의 다양한 판로 확대를 제안하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꾀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을 늘리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데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W컨셉은 지난 2021년 5월 SSG닷컴 자회사 인수 이후 SSG닷컴을 포함해 백화점, 면세점 등 그룹 관계사와 온·오프라인 협업을 강화해 입점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매출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W컨셉은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쓱데이’, ‘랜더스데이’ 등 대형 행사에 나서 공동 마케팅을 펼치면서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2021년 5월부터 올 4월 기준 대형 행사에 참가한 W컨셉 입점 브랜드는 1000여개에 달한다. 판매 상품 수도 4만여개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부터 SSG닷컴과 핵심 상품을 연계해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온라인 판로를 키우고 있다. 올 4월 기준 W컨셉 입점 브랜드 300여개가 SSG닷컴에 진출했다. SSG닷컴에 입점한 브랜드 전체 매출이 입점 첫달보다 4배 가량 성장해 브랜드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W컨셉은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기획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입점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W컨셉 스테이지’를 정기 마련할 계획이다. W컨셉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관계사 협업을 통해 입점 브랜드 매출과 인지도가 높아졌다”면서, “올해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