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인도네시아 취약계층에 빵 기부…해외 ESG 활동 강화

印尼 최대 기부 기관과 협업…올해 뚜레쥬르 빵 20여만개 전달

2023-05-17     김민주 기자
CJ푸드빌이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종교부 산하기관 바즈나스와 ‘취약계층에 대한 제품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즈나스는 현지 무슬림이 가장 신뢰하는 최대 무슬림 기부 기관이다. 이번 기부 프로그램은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제품을 인도네시아 취약 계층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중 뚜레쥬르 기부 차량이 여러 동네를 이동해 가며 빵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올 한해 바즈나스를 통해 20만개 이상의 뚜레쥬르 빵을 인도네시아 무슬림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뚜레쥬르의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하여 현재 주요도시에서 총 5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국민의 약87%가 무슬림으로, 2020년에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해 전 매장에서 할랄 인증 완료 제품만을 판매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