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공사 재개 전망
타당성 재조사 결과 비용편익분석(B/C),계층화분석(AHP)모두 타당결론
2014-11-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예비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사원 지적을 받아 수개월째 중단된 인천시 중구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도교 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구·옹진군)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잠진∼무의 연도교 타당성 재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결과는 1.13,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계층화분석(AHP)은 0.555인 것으로 나왔다.비용편익분석은 손익분기점인 1.0, 계층화분석은 0.5를 넘으면 각각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기획재정부는 분석 내용을 이날 시행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잠진∼무의 연도교는 길이 1.3km, 폭 8∼12m, 왕복 2차선의 도로로 오는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총 498억7천500만원이다.박상은 의원은 "잠진∼무의 연도교는 영종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연도교가 세워질 것을 대비해 연도교 진입로인 영종·용유도∼잠진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박상은 의원은 국비 115억운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인 잠진∼무의 연도교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