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메이크구로창작소 예술교육 프로그램 ‘키네틱아트’ 진행

6월 한 달간 구로구 어린이 대상 ‘메이크구로창작소’ 레지던시 작가 이설의 ‘키네틱아트’ 미술 교육 진행

2024-05-17     백중현 기자
‘키네틱아트’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문화재단이 살아 움직이는 예술 ‘키네틱아트’를 통해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경험을 확대한다.

 구로문화재단(재단)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소강당에서 예술교육 프로그램 ‘키네틱아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의 레지던시 지원사업 <메이크구로창작소>를 통해 지역 예술가로 성장한 이설 작가가 ‘키네틱아트’의 진행을 맡는다. 이설 작가는 6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10세~13세 어린이 20여명과 함께 사물의 운동성을 예술적 움직임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예술교육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며, 지역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크구로창작소> 사업과 구로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 <지구인>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이크구로창작소> 소속 작가가 교육을 진행하고 <지구인>에서 진행하는 ‘몰두실험실’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키네틱아트’ 예술교육 프로그램 1회차에는 키네틱아트에 대해 이해하고 창작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을 알아본다. 대표적인 도구인 서브모터의 작동 방법을 익혀보고 나만의 움직이는 물체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이후 작품 기획, 제작, 마무리까지 총 4회차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다가오는 10월에는 어린이 기획자들이 직접 만든 키네틱아트 작품을 만나보는 전시를 진행,지역에서 향유한 문화예술 경험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연보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의 다양한 장르들이 지역에서는 다소 공연 등에 편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새로운 미술 장르를 접해보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