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배 확대한 아름다운 씨앗…인천수목원, 사진전시회 열어

5월 29일까지, ‘씨앗, 그 아름다움에 반하다’주제로 Art-SEM 사진전시회

2024-05-18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인천수목원은 오는 29일까지 인천수목원 산림전시관에서 ‘씨앗, 그 아름다움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종자 Art-SEM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백두대간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의 씨앗과 꽃가루 Art-SEM 사진으로 주요 작품으로는 물레나물, 태백기린초, 산박하 등 30여 점이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지원으로 진행된다.
Art-SEM은 종자를 SEM(주사전자현미경)으로 최대 30만 배까지 확대해 촬영한 후 흑백 이미지에 씨앗이 발아 후 피우는 꽃이나 열매의 색을 채색해 미적 아름다움을 더한 작품을 말한다.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씨앗과 꽃가루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