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금융인의 정석’ 창립 12주년 기념식 개최

챗GPT로 김태오 회장 기념사 “디지털 변화 신속 대응 필요”

2023-05-18     김경렬 기자
김태오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DGB금융그룹이 전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Back to the Basic, 금융인의 정석’이라는 컨셉으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DGB금융은 기념식의 컨셉을 통해 금융그룹 임직원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제고했다.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ONE DGB’ 가치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크린골프대회, iM세일즈맨 쇼 프로그램, 미술품 전시전, ‘iM 하이’ 앱 모의투자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人’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태오 회장은 이날 제2본점 로비에 마련된 ‘Fun N Joy ZONE’에 방문해 다양한 게임을 하며 직원들과 소통했다. 이어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김성한 DGB생명 대표,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 등 10개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들과 ‘금융 브레인 퀴즈쇼 1:100’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창립 12주년을 기념한 ‘The DIGNITY 賞(더 디그니티 상)’도 수여했다. 대상은 전략적 ESG 활동 등으로 그룹의 위상을 제고한 김상헌 DGB금융지주 CSR추진부 부장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성과가 있는 임직원 25명을 포상했다. 김태오 회장의 CEO 기념사는 금융권 최초로 ‘챗GPT’를 활용했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이 사람의 글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기업 경영의 변화는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태도와 긍정의 마음가짐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창조하며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은 DGB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모든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대상인 만큼 변화된 고객의 요구에 집중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금융인의 정석’”이라며 “계열사 간 다름을 인정하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같은 목표로 전진한다면 DGB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