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협력사와 태풍 피해 필리핀 모금

필리핀산 과일 매출 1% 및 매칭그랜트 기부

2013-11-1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주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과일 협력회사들과 함께 자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필리핀산 과일 매출의 2%를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홈플러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38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필리핀산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매출의 1%를 기부하고, 돌(dole), 스미후루(sumifruits), 델몬트(delmonte), 진원(jinwon) 등 글로벌 청과기업들이 함께 나머지 1%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한다.홈플러스는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돕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쇼핑하는 것만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했다.또한 이를 위해 이 기간 바나나(송이) 3000원, 파인애플(통) 3000원, 망고(4~6입, 박스) 1만3000원 등 총 8종의 필리핀산 과일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