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3천여명 서울시청서 사랑의 김장 축제
250톤 분량 소외계층 2만5천여 가정에 전달 예정
2014-11-1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13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서울시와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를 개최했다.서울 사랑의열매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 이연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미셸. Y. 아웃러 주한미국대사관 외교관 등을 비롯해 야쿠르트아줌마와 임직원 1500여명, 시민봉사자·미스코리아·슈퍼모델·장병·주한외국인 등 서울시민 1500여명이 참가했다.행사 당일 서울광장에서 버무려진 김치 130톤(약 6만여 포기)과 충남 논산에서 작업한 120톤은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을 통해 2만5000여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된다.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행사를 시작 한 이후로 한 번도 김장 규모와 인원을 축소한 적이 없다”며 “올해도 정성껏 준비한 재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해 예년보다 더욱 큰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2008년(131톤)과 2012년(140톤)에 김치를 서울광장에서 만들어 한국기록원을 통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2200명)이 가장 많은 양의 김장을 담근 기록을 인증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