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 온실 구축
스마트 농업 위해 작목별 스마트팜 전문지도사 양성 등 나서…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정읍시가 농업기술센터 내에 1천344㎡ 규모의 스마트온실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온실에는 세 구역의 온실과 양액 공급실, 제어실 등이 조성됐다.
정읍시는 지난 17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시설원예 작목 재배 농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 기념식 이후 시설을 둘러보며 세부 시설과 스마트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곳은 앞으로 정읍농업의 스마트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서로 다른 세 구역의 온실 조건에 맞는 양액의 양, 제어 방법 등을 찾아 지침서를 정립해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계 공무원들을 작목별 스마트팜 전문 지도사로 양성해 농가의 기술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읍시 관계자는 “스마트 온실이 작목별 스마트팜 전문지도사 양성과 표준 생산 매뉴얼 기술교육 등 정읍농업 스마트화의 거점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낮은 농업 생산성 등 어려움에 처한 농촌문제의 대안으로 스마트농업이 미래 농업의 핵심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스마트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 마련과 만감류 실증재배 온실 운영 등 스마트농업 기반 마련과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농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산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으로 관리하며 제반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하는 농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