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 수상

모든 상가 소화기 무료 지원, 주1회 소방안전 전문가 파견 소방 취약 부분 점검

2014-11-13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제51주년 소방의 날’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고객 대피 유도 훈련을 비롯해 비상상황 발생시 직원들의 대응 요령, 정기적 화재 예방 교육, 소방경진대회 개최 등 화재 위기상황에 철저히 대처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광주 유통 기업 최초로 인근 전통시장인 대인시장과 ‘상생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시장 상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소방안전 시설 점검을 진행한 부분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이 중에서 소방안전 분야는 전통시장이 가장 취약했던 부분으로 백화점은 모든 상가에 소화기를 설치하고 매주 1회 소방안전 전문가들을 시장으로 파견하여 소방 취약 부분에 대해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홍정희 대인시장 상인회장은 “소방안전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 보니 소방안전 시설 점검이 시장 상인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무료 주차장 개방, 전통시장 전용 포장물 제작 지원, 장학금 수여, 정기적인 건강검진, 영세상인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류민열 점장은 “전통시장이 가장 취약했던 소방안전 분야에 백화점이 갖은 전문적 노하우가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2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생협력연구회’를 발족하여 대인시장 상인들 대상으로 소방안전 시설 점검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상품진열 방법, 위생관리, 판매기법 등 백화점이 갖고 있는 선진 경영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태로 전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