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은용수 교수 세계정치학회 대표 학술지에 논문 게제
2014-11-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대 정치외교학과 은용수 교수가 단독저자로 작성한 “The power of human beliefs over the state's behaviour in world politics(국제정치에서 외교행위에 대한 신념의 중요성)” 연구논문이 세계정치학회(International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 IPSA)에서 발간하는 대표 학술지인 ‘아이피에스알’(International Political Science Review, IPSR) 34호에 게재됐다.세계정치학회(IPSA)는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1949년에 창설됐다. 현재 60여개국의 정치학회와 120여 개국의 정치외교학자들이 가입돼 있는 전 세계차원의 학술단체다.이곳에서 발간하는 IPSR은 영어뿐 아니라 프랑스어로도 출판되고 있는 전문 학술지로써 국제적인 권위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은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국제관계에서 정책결정자의 정치적 신념이 중요한 인과적 요인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파하며, 이를 경험적으로 입증했다.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학자들로 구성된 논문 심사자들은 은 교수의 논문이 구조 중심적인 국제정치이론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국제정치연구 발전에 의미 있는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