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따뜻한 봄철 교통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 수칙

2024-05-19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재혁
여수소방서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교통사고는 우리 생활 속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하지만 교통안전은 너무 일상적인 내용이라 평상시에는 잊고 살기 마련입니다. 사고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더 큰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에도 안전 수칙을 항상 염두에 두며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해야 사망 또는 중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먼저, 교통사고는 생각하는 것보다 자주 그리고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임으로 안전 운전을 위한 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사고 대응 방법을 숙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상 방어운전을 통해 전후좌우 사고 위험에 대해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앞 차량과의 거리 유지와 적정 속도 유지를 통해 충돌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신호등에서는 예측 출발하지 말고, 적색 점멸등에 일시 정지를 하고 신호를 잘 지켜야 합니다.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사고는 피해에 따라 구속, 구상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안전띠는 그 하나로 생사가 갈릴 만큼 중요한 생명줄입니다. 안전띠는 앞 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모두 착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전 중 잠깐 졸거나 휴대전화 사용을 위해 한눈을 판 순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하거나 잠이 올 때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주의한다고 해도 교통사고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먼저 차량의 운행을 멈추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주시고 피해 차량 또한 일단 정차 및 안전지대로 이동한 후 사고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후방 부분에 안전 삼각대 등을 설치하거나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 상황을 다른 운전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부상자는 없는지 확인한 뒤 피해자의 부상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상자가 있다면 119에 신고하여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을 장시간 도로에 방치하면 2차 교통사고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사고 및 차 고장 발생에 따른 신고 및 연락해야 안전하게 상황을 수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통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 수칙을 살펴봤습니다. 따뜻한 봄철에 접어들어 행락객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교통사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안전 수칙을 알아두고 철저히 대비하여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발생 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