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객 확보 청신호”…홈플러스, 2030 재구매율 77%
고물가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 상품 경쟁력 등 주효
2024-05-2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플러스는 최근 6개월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고객의 재구매율이 77%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재구매율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의 비율로, 2030세대 고객 4명 중 3명 이상이 다시 홈플러스를 찾아 상품을 구매했다는 의미다. 젊은 고객이 홈플러스를 다시 찾은 데는 관심사에 맞는 멤버십 마케팅과 상품 경쟁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홈플러스는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2017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을 처음 선보였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은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홈플러스 앱 전용 서비스다. 현재 델리클럽, 미트클럽, 주주클럽 등 8개 클럽을 운영 중이다. 최근 6개월간 클럽별 2030세대 회원의 관심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2030세대 회원의 매출 신장률보다 높았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주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였으나, 주주클럽에 가입한 2030세대 회원의 주류 매출 신장률은 약 74%로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 몰 식음코너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1%였고, 식음코너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홈슐랭클럽 2030세대 회원의 매출 신장률은 91%를 기록했다. 개인별 취향에 따른 맞춤형 할인 쿠폰이 최근 고물가 현상과 맞물리며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