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공식 지원기관 등록

글로벌 대표 은행, 투자펀드사, 보험사 등 200개 금융기관 정식 회원인 유엔 커뮤니티 환경재단 “UNEP FI 공식 지원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문제 해결 위한 글로벌 활동 확대해 나갈 것” 밝혀

2024-05-2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공식 지원기관으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UNEP FI는 1992년 리우정상회담에서 전세계적 합의를 도출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배경으로 도이치뱅크, UBS 같은 선진금융기관이 제안해 설립됐다. 현재 유엔환경계획(UNEP)과 금융부문간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대표 은행, 투자펀드사, 보험사 등 200여 금융기관이 정식 회원으로 등록해 친환경·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를 위해 UNEP FI 회원사들의 발전을 촉구하고,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UN이 소집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회원사 및 지원기관과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 제한, 순환경제 촉진, 지속가능한 금융을 통한 금융 포용성을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가입 이유를 밝혔다. 현재 UNEP FI에 정식 등록된 국내 지원기관은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예금보험공사 등이 있다.  2023년 5월부터 시작되는 환경재단과 UNEP FI간 공식 파트너십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순환경제 등 다양한 환경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데 국제기구 및 금융부문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UNEP FI 임대웅 한국대표는 “앞으로 환경재단과 UNEP FI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전지구적 지속가능성 문제 해결에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환영을 표했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ESG 단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UNEP FI의 공식 지원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적 활동을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협력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오는 5월 24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리는 ‘2023 UNEP FI 아태 지역 라운드테이블’ 중 ‘쿤밍-몬트리얼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의미하는 것은?’이라는 주제의 고위급 패널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