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블루백' 로버트 코놀리 감독등 인사 영상 공개!
아시아 & 한국 프리미어 작품 33편 최초 공개!
‘오염은 어디로 갔는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영상 보내와
2024-05-2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개막작 ‘블루백’의 로버트 코놀리 감독과 ‘오염은 어디로 갔는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관객에게 보내는 인사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개막작 <블루백>을 연출한 로버트 코놀리 감독은 "서울국제영화제 20주년을 축하하며 자신의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가슴 벅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화제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주연 배우인 일사 포그가 개막작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영화제의 성공과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오염은 어디로 갔는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공개되는 3편의 다큐멘터리가 자신에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작품"이라고 밝히며, 신작 <괴물>이 6월 2일 개봉 예정으로 한국에 방문하지 못하지만 "다음 기회에 직접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가족을 주제로 한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인간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관계에 집중하며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다루는 연출로 해외는 물론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감독이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아시아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어 작품이 상영작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전체 프리미어 작품 37편 중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는 ‘딥 라이징’(마티외 리츠 감독), ‘몰타의 고양이’(사라 제인 포르텔리 감독), ‘제로 웨이트스’(김동현 감독), ‘맥주: 러브 스토리’(프리드리히 모서 감독), ‘빵: 매일의 기적’(하랄드 프리들 감독) 등 총 23편이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핵 유랑민들'(킬리안 아르만도 프리드리히, 티지안 스트롬프 자르가리 감독), '스트라이킹 랜드'(라울 도밍게스 감독) 등 화제작이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코리아 프리미어는 개막작인 ‘블루백’(로버트 코놀리 감독), ‘오염은 어디로 갔는가’(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더 피쉬 테일’(오키타 슈이치 감독), ‘커피전성시대(알렉산더 키누넨 감독) 등 총 10편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7일(수)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도 병행된다.
극장 상영 예매는 5월 25일(목) 14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상영작 56편은 개막일인 6월 1일(목)부터 7일(수)까지 기간 내 퍼플레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극장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