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자연기반 프로그램 통해 스타트업 발굴·지원
최종 선정된 5개 스타트업에 투자 단행
2023-05-2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결정된 5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연기반 프로그램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손잡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마련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연기반 프로그램에서 농수산 부문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160여개 달하는 업체가 공모를 신청했다. 이 중 선정된 10개 업체는 투자 유치를 위한 IR 코칭, 데모데이(Demo Day), 투자기관과의 회의(Investor Round Table) 등을 제공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이후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실투자 적절성을 검토하는 절차를 밟았다. 현장 실사를 거쳐 기업의 연구 개발 현황, 생산시설, 제품 시연 등 기업 자료를 직접 파악했다. 내부 심사를 통해 5개사를 최종 투자 기업으로 추렸다. 농산 부문에는 △나누 △에이라이프 △한국농업데이터, 수산 부문에는 △타이드풀 △쿨베어스 등이 최종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5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기술 고도화 및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을 돕는다. 순차적으로 팁스(Tips) 추천도 실시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