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후원 계약 체결
올해 6 월부터 3년간…총 7개 종목으로 국가대표팀 후원 확대
2023-05-23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전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SK 서린빌딩에서 대한핸드볼협회(회장 최태원)와 함께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6월부터 3년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가 된다. 신한금융은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내달 30일부터 홍콩에서 진행되는 제17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은 “핸드볼 종목의 도약을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해준 신한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에 부응해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핸드볼 종목의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국제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한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핸드볼은 우리나라가 역대 올림픽에서 총 8 개의 메달(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을 획득한 효자종목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45년 설립된 이후 국민체력향상, 우수 경기인 양성, 핸드볼 보급 등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신한금융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스키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탁구협회(탁구 국가대표팀), 대한배구협회(배구 국가대표팀), 대한산악연맹(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팀), 대한하키협회(하키 국가대표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핸드볼 국가대표팀까지 포함하면 총 7개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