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 농업총국 농무장관 일행, 남양주시 유기농 시범농장 방문

한국의 유기농 재배작물 견학

2014-11-1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유기농 시범농장에 13일 다시안 치올로스 유럽위원회 농업총국 농무장관(국적:루마니아)을 비롯, 토마스 코즈로우스키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국적:폴란드) 일행 15명이 방문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EU농무장관 일행은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간담회를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 한국의 유기농 현장을 살펴보기 위하여 남양주 유기농 시범농장 방문했다.

현장 환영 인사에서 윤영훈 경제산업국장은 유기농 시범농장 조성의 가치성과 2011.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및 2013슬로푸드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도시 남양주시에 대하여 설명했다.특히 윤 국장은 "유기농 시범농장의 농가들은 2012년 부터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하여 건강, 생태, 공정, 배려의 유기농 정신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안 치올로스 농무장관은 유기 채소재배 기술과 소비유통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며 농장 곳곳을 견학했다.특히 겨울철 비닐하우스 난방에 대하여 질문하였고, 농장에서 운용하는 지하수를 이용한 난방시설(안개식 수막)에 감탄했다.

한편 EU농무장관 일행은 11월 13일~14일 공식일정으로 '유럽의 식품분야' 협상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EU 서울지부에서 주관하는 '유럽의 맛' 행사에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