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14년 조사료 생산지원 확대

2013-11-14     이환 기자
[매일일보]강화군은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겨울철 논을 활용한 조사료 재배에 경종농가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축산 농가는 해외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경종농가는 겨울철 휴경 지에 사료작물(호밀, 청보리 등)을 심어 소득 증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겨울철 사료작물 밭 직불 금 지원, 조사료 기계장비 지원, 사일리지 제조지원 간소화 및 지원대상 확대 등이며, 휴경 논에 사료작물을 심을 경우 땅 주인에게 밭 직불 금으로 ha당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와 차별화 된다고 밝혔다.또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의 경우 기존 조사료 경영 체를 중심으로 지원하던 것을 축산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제조하는 물량으로까지 확대 지원하며, 경종농가가 조사료 생산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농‧축협 및 조사료 경영체 등과 연결체를 구축해 생산 및 유통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에서는 지자체별 자급률 및 재배면적 목표제를 도입하는 등 축산규모에 맞는 조사료 생산목표를 설정하도록 해 지역별 책임성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에 따라 강화군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경종농가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