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첫번째 환경교육한마당 ‘모두그린 함께부천’ 개최

‘지구를 위한, 그린일상’ 슬로건 내걸고 내달 3일 친환경 행사 진행

2024-05-24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 환경교육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오는 6월 3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제1회 환경교육한마당 ‘모두그린 함께부천’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교육한마당 고유 행사명은 부천시가 부천시민의 일상 속 친환경 문화를 활성화하는 매개체가 되고자 ‘모두그린 함께부천’으로 정하고,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녹색, Green)’을 행사의 주된 색상으로 활용한다. 행사 슬로건은 ‘지구를 위한, 그린일상’으로, 우리 모두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명의 일원이며, 친환경적인 그린일상이 부천 시민문화 일부분에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를 담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에서 개최하는 환경축제인 만큼,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체험부스의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화학섬유가 아닌 천으로 제작된 현수막을 사용한다. 종이 소재의 조형물 전시, 무대배경을 과감히 없애 행사 종료 후 버려지는 행사 폐기물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또한, 참여하는 시민들은 텀블러와 돗자리를 지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 공연(베르네음악대, 오!정다운 청소년 오케스트라) ▲환경교육도시 선언 ▲드로잉 환경아트 ‘물살이의 길’ ▲어울림 한마당(환경교육 체험부스, 시민 나눔장터, 환경교육 시민인식 설문조사, 오!정다운 오케스트라 공연, 환경마술,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이날 부천시, 부천시의회, 부천교육지원청, 시민(2명), 청소년(수주고 2명)을 대표하는 7인이 부천시 환경교육도시 공동선언을 실시해 환경교육도시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포함한 오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제2회 부천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모두그린 함께부천’ 행사를 비롯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 탄소제로수호대 캠페인’과 친환경 유용 미생물(EM)을 이용한 ‘부천시민 친환경생활 공유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6월 10일에는 산울림청소년센터(부천환경교육센터)에서 ‘제16회 숲속의 행복나눔 축제’가 열린다. 또한, 부천문화재단에서는 환경을 살리는 시민활동 ‘물살이의 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전접수를 통해 6월 한달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희 부천시 환경과장은 “올해는 부천시가 첫 환경교육한마당을 개최하는 뜻깊은 해”라며 “‘모두그린 함께부천’ 행사를 비롯한 이번 환경교육주간에 많은 시민들이 환경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와 함께 환경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