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주4‧3평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5·18민주화운동교육 및 4·3평화·인권교육 활성화 맞손

2024-05-25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제주4·3평화재단과 지난 24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재단에서 5·18민주화운동교육 및 4·3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평화·인권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사건에 대한 교육 협력을 활성화하고 관련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외 38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 기관은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 평화·인권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사건에 대한 역사 왜곡 공동 대응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 평화·인권교육 관련 제반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권력에 의해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된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사건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 연대해 평화·인권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역사 왜곡 공동 대응 등 관련 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계기교육 강화, 하반기 교원 연수 실시 등 5·18과 4·3을 연계한 민주·인권‧평화 교육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