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 홈페이지 개설
2014-11-14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영등포구가 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노인상담센터와 관련, KRX한국거래소의 지원을 받아 인터넷 홈페이지(www.noinsangdamcenter.or.kr)를 개설해 지난 10월말부터 운영하고 있다.노인상담센터는 2011년 5월 영등포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개설한 노인 전문 상담기관이다. 일반 전화 및 내방 상담, 독거노인 방문상담을 실시해 노인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위한 종합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울러 필요시 정신건강증진센터나 복지기관, 무료법률상담소 등 유관기관에 상담자를 연결해줘 노인들이 겪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정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는 노령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더 많은 노인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상담센터에 대한 홍보와 기능을 강화하고자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
특히 이 홈페이지에는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공개상담’ 코너가 마련돼 있다.‘비공개상담’코너는 노인, 또는 노인을 돌보는 가족이 사적인 문제를 노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누구나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편하게 각자의 사연과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담당자가 하루에 수차례 홈페이지를 확인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한 답을 확인할 수 있다.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통과 비공개상담 실시로 보다 나은 상담 환경이 조성돼 내실 있고 효과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