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 달빛공감음악회 ‘풍류 난장’ 개최
2023-05-25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다가오는 31일 19시 인천향교 명륜당 마당 야외무대에서 문화재와 자연이 어우러져 고즈넉함을 선사하는 달빛공감음악회 ‘풍류 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빛공감음악회는 2023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미추홀구청이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인천시, 인천향교가 후원한다. 음악회는 공연팀 ‘전통음악연주단 신풍류’의 거문고 산조, 생소병주, 민속악합주 등 전통과 복식을 체험하며 과거의 선비들이 즐기던 풍류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차지한 공연팀 ‘프로젝트 락’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프로젝트 락은 히트곡 ‘난감하네’, ‘이~몽룡아’ 등 코믹한 요소가 담긴 퓨전 국악으로 사랑과 관심을 받는 팀이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국악 곡들을 통해 오늘날의 풍류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인천향교 홍살문 옆에서는 공연 전부터 힐링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문화유산 교육 강사들의 향교 해설과 함께 컬러링, 캘리그라피 등 체험으로 전통문화 예술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미추홀학산문화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