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진권·박선의 의원, 서부발전과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정책간담회 가져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대응계획 청취 및 대책 마련 촉구
2024-05-2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군의회 김진권, 박선의 의원은 지난 24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김진권 의원의 요청으로 한국서부발전 이윤 풍력사업부장, 이양희 사회공헌부장, 김종균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가 진행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추후 계획은 정부와 협의 중이며, 휴지 보전 여부에 따라 사업 방향이 결정될 것”임을 밝혔다.
이어 “화력발전소 철거 후 신사업 발굴 및 추진, 수소 전소 발전 기술개발을 통한 수소 산업 추진 등 다양한 대체 산업 발굴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사업은 그중 하나의 대안이고, 해상풍력사업만으로 현재 발전소의 일자리를 모두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 중인 5개 해상풍력단지 중 1개 단지만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였고, 나머지는 허가신청 하였으나 보류 중이며, 아예 사업 대지 자체가 선정되지 않은 곳도 있다고 밝히며, 현재 해상풍력 사업추진은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 박선의 의원은 “향후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조사하고 군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한국서부발전에서 좋은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