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물용의약품 설파계 8종 검사 우수성 인정
국제공인숙련도평가기관인 이탈리아 테스트베리타스의 평가 참가해, 동물용의약품 분석능력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24-05-2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탈리아 테스트베리타스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시행한 축산물분야 동물용의약품 국제공인숙련도평가에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설파계(Sulfonamide) 8종’ 모든 항목의 정밀정량 분석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표준점수(Z-SCORE)’ 값이 –2~2% 이내일 경우에만 신뢰할 수 있는 결과로 인정하는데,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분석결과 8종의 표준점수 값이 모두 –0.58~0.43% 이내로 나타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성효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꾸준한 교육과 장비 보강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검사에서 국제 수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험·검사 분석능력을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잔류물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공인숙련도평가는 각 국가별 시험참가기관의 결과를 비교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정을 받은 숙련도 평가기관에게 분석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다. 이 같은 국제공인숙련도평가의 검증을 통과하면 분석검사 능력의 국제적 동등성을 인정을 받을 수 있어, 세계 여러 나라의 공공기관, 연구소, 민간 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