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재)공주문화관광재단은 공주시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통한 지역 미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 ‘2023 공주갤러리주간’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공주 갤러리 주간 사업은 공주 원도심에 위치한 「갤러리 쉬갈」, 「대통길 미술관」, 「이미정 갤러리」, 「수리치」, 「민 갤러리」 「갤러리 마주안」, 「공 갤러리」 등 7곳의 민간 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작공간인 「공주문화예술촌」이 함께 협업하여 진행되는 사업이다. 하며, 올해는 새롭게 개설된 2개의 갤러리가 합류하여 총 8곳의 전시공간에서 기획전시가 개최된다.
2023 공주갤러리주간 타이틀은 ‘MADE IN_Gongju Art Project’다. 이는 공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는 물론 공주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모색하는 예술가들이 공주시에 모여 예술의 가능성과 비전을 공동으로 실험하고 제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 일요일 주말과 공휴일에는 11시 30분부터 17시까지 30분마다 아트센터고마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갤러리 방문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형식, 장르의 미술 전시를 동시에 즐기고 제공되는 지도에 민간 갤러리 7곳의 도장을 찍어오면 마지막으로 공주문화예술촌에서 마지막 도장을 찍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발도장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갤러리 8곳에 비치된 투명부채 꾸미기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되어줄 ‘손바람’ 프로그램 등도 상시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의 개막식은 30일 오후 4시 공주문화예술촌 갤러리에서 열린다. 해당일 2시에는 예술촌 2층 세미나실에서 해당 사업의 현안 및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공주갤러리주간을 통한 도시 문화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의 콜로키움도 진행한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소통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관내 지역단체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3 공주갤러리주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월요일 휴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갤러리주간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공간에서도 다양한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