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 전담법인 설립

2014-11-1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전담할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신세계는 14일 분기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일 열린 경영이사회에서 ‘쇼핑센터 추진 법인 설립 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신세계 측은 “그동안 백화점과 이마트가 나눠 진행해온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하나의 법인에서 추진하면, 복합쇼핑몰 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일원화될 것으로 판단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신세계는 연말까지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할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지만, 법인 명칭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지난 2011년 9월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선포한 신세계는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최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지구에 ‘하남 유니온스퀘어’를 착공했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오는 2016년 완공된다.신세계는 하남 이외에 인천 청라, 경기 의왕시, 고양시 덕양구 삼송 등 수도권 4곳과 대전, 경기 안성 등 전국 10여 곳에도 교외형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