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부처님오신날 연휴 전국에 비…최대 60㎜

27일 전국 흐린 가운데 수도권·강원도 5~20㎜ 최저 기온 14~19도, 최고 기온 23~27도

2024-05-26     문장원 기자
지난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부처님오신날 연휴 첫날인 토요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하루 종일 아침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 5~20㎜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부터 내린 비는 28일에는 수도권, 강원 영서 북부 등을 중심으로 20~60㎜, 충청권에는 5~40㎜,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5~20㎜ 등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19도, 낮 최고 기온은 23~27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겠다. 아울러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높은 파도에 너울이 더해져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백사장, 갯바위, 방파제 등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소형 선박은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파손에 대비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