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DX 비전 수립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고객, 비즈니스, 조직원 등 DX 추진 영역 3가지로 나눠 체계적 추진
2023-05-30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풀무원은 미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DX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DX전략의 중심인 5대 DX 플랫폼 기반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내부 운영 혁신에 집중했다. 올해부터는 고객 서비스 개선, 직원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 추진한다. 고객 경험, 비즈니스 경험, 조직원 경험 등 DX 추진 영역을 3가지로 나눴다. 고객 경험 관련, 새로운 고객 경험을 주는 고객 서비스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개인 요구에 맞는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앱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건강검진결과와 복약, 알레르기 여부 등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디자인밀 등 고객 맞춤형 제품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 경험의 경우, 2024년까지 DX 플랫폼 구축 완료를 목표로 전사 과제를 진행한다. △고객경험관리 △공급망 관리 △공급자관리 △생산·품질관리 △통합데이터분석관리 총 5개로 구분한다. 일부 플랫폼은 구축된 시스템으로 이미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조직원 경험에선, 지난 3월 전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론칭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문화 조성에 나선다. 조직원에게 필요한 DX 학습 커리큘럼과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식품 제조유통 사업’, ‘식품서비스 유통사업’, ‘건강케어 제조 유통사업’ 등 전사 사업 영역과 3대 DX 추진 영역을 고려해 7가지 주요 DX 과제(DX7)를 선정했다. 올해 추진할 DX 과제만 100여개에 달한다. 실제 조직 운영과 연계되도록 평가, 보상, 경력개발 등 인사제도 상의 연계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