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과 레인보우 축제
2009-09-29 뉴시스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한가위 축제가 풍성하게 열렸다. 울산로타리클럽과 울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9일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지난해 울산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한 다문화가정 29세대를 비롯한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 가족 100여명을 초청, 전통음식체험, 전통문화체험, 차례상차리기 등 다채로운 '다문화가정 추석맞이 레인보우 한가위축제'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인사말에 이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추석명절 '복'나눔 사회복지기관 공동차례상 지원비를 전달했다.축제한마당에서는 최인숙 울산오색조각회 회장의 진행으로 추석 차례상차리기와 음식설명, 한복입기, 송편빚기 및 다도 예법 익히기에 이어 송편 나눔행사가 펼쳐졌다.특히 결혼이민여성들이 멥쌀가루를 반죽해 알맞은 크기로 떼어내어 깨.밤 등의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는 '송편 만들기' 과정을 직접 체험해 즐거움을 더했으며, 지역사회복지단체 4곳에 직접 만든 송편을 나눠줌으로써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