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신보와 창업기업 금융 안정망 강화 맞손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4-05-30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용보증기금과 창업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중진공은 신보와 3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에 장기‧저리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을 연계하고 상호 인센티브 제공으로 금융 안정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진공은 신보 다사랑보험 가입기업이 창업자금(운전) 신청 시 금리(0.1%포인트)를 우대한다. 신보는 중진공 창업자금(운전) 지원기업이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요율 인하(10%) 및 인수비율을 상향 적용(85%)하는 등 상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기업에 대출기간 5년(2년 거치 3년)으로 직접‧신용대출 중심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신보는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보상하는 매출채권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과 신보는 정책 원팀 결성을 통해 창업기업 금융 안정망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창업 과정상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제도는 오는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책자금 융자는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자금 전담콜센터 및 중진공 전국 33개 지역본·지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