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노인복지정책 확대 추진

2013년 11억 투입 16개사업장 일일 600여명 일자리 제공

2014-11-1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비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민 6만2000여명 중 노인비율이 19.8%(1만2303명)로 집계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군민 5명중 1명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시대로 전체 노인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따라 경제성장에 기초를 다져온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당장 시급한 노인복지 정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노인들이 공동생활하면서 공동작업장으로 운영할 수 있는 ‘카네이션하우스’를 북면 백둔리에 시범운영키로 하고 1억2000여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형 일자리 외에도 경로당별 특화된 일자리사업을 발굴하여 소득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가형 일자리 등을 확충 보급한다. 특히 올해에는 11억원을 투입, 16개 사업장에서 일일 6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겨울철이면 홀로사는 노인들과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연탄비, 유류비, 생계비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당장에 필요한 것이 일자리라며, 일자리는 당장에 스스로 용돈이라도 벌어 보자는 단순한 희망이지만 일자리가 마련되면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잃어버렸던 사회에서의 역할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