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아더에러 플러그샵 오픈…글로벌 ‘K패션’ 팬 정조준

아더에러, 국내 최대 규모 매장

2024-05-31     강소슬 기자
롯데백화점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백화점이 수도권 백화점 최초로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더에러(ADER ERROR)’ 플러그샵(Plug Shop)을 열고 글로벌 ‘K패션’ 팬들을 공략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1030세대를 중심으로 ‘K패션’의 열기가 뜨겁다. 특히 2014년 출시한 ‘아더에러’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 ‘자라’, ‘컨버스’ 등과 연이어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K패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을 열고 ‘아더에러’의 패션, 문화 등의 콘텐츠를 집약해 선보인다. ‘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은 240㎡(약 70평) 규모로,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다. 매장은 하나의 체험형 전시 공간처럼 연출했다. 바닥의 높이를 50㎝ 높여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또 매장 전경에는 기존 매장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마네킹을 필두로, 360도에서 소리가 나도록 디자인된 스피커와 ‘아더에러’의 다양한 영상이 송출되는 멀티 비전 등을 설치했다. ‘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 에서는 2023년 S/S(봄·여름) 최신 컬렉션과 ‘아더에러’의 시그니처 로고, 그래픽 디자인이 담긴 ‘익스클루시브 티셔츠’를 단독 판매한다. 또 오픈런과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아더에러’의 컨템포러리 라인인 ‘시그니피컨트’와 스니커즈 라인인 ‘로그’도 선보인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아더에러’가 운영하는 카페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더에러’의 팬들은 패션뿐 아니라 매장에서의 예술적인 경험을 포함해, 브랜드가 가지는 독창적인 문화 자체를 소비하려는 욕구가 크다”며 “이번 ‘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은 국내 고객들은 물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글로벌 ‘K패션’ 팬들에게도 큰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