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값 부담에 이른 더위까지…신세계푸드, 삼계탕 간편식 판매량 들썩

올반 삼계탕 HMR 판매량 전년 동기比 62%↑…생산량 87% 늘려

2023-05-31     김민주 기자
신세계푸드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신세계푸드는 ‘올반’ 영양삼계탕과 삼계탕 情(정)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의 올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올반 삼계탕 2종은 국내산 야채육수에 찹쌀, 인삼, 마늘을 넣은 유황 닭을 통째로 넣고 끓여낸 보양 간편식이다. 1만원대의 가격으로 보양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운 날씨에도 오랜 시간 불을 사용하지 않고 빠르게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반 삼계탕 2종을 비롯해 신세계푸드가 판매 중인 구수한 추어탕, 정통 삼선 해물 누룽지탕, 평양식 만두전골 등 보양 간편식 10여종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고, 닭값 오름세가 지속돼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수요에 맞추기 대응하기위해 올반 삼계탕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동기보다 87% 늘려 긴급 추가 생산에 나섰다. 이 외 국내산 삼계닭에 수삼, 대추 찹쌀, 통마늘을 넣고 닭뼈로 직접 우려낸 닭육수에 한우사골육수를 더한 올반 한우사골삼계탕도 내달 초 출시, 보양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