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새마을부녀회 ‘훈훈’한 김장담그기
소외된 독거노인 사랑의 김장김치 50여가구 전달
2013-11-1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 중앙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15일 2일간 중앙동 주차장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중앙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여해 정성들여 만든 사랑의 김치 100박스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외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정 50여가구에 올 한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는 당부인사와 함께 전달됐다.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가 휴경농지를 이용 직접 땀흘려 재배한 1,000여 포기의 배추를 이용,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어려운 경제로 소외계층의 겨울나기가 한층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로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새마을부녀회 이혜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그만 정성이지만 추운날씨에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와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또한 중앙동 이철희 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봉사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도록 각 단체와 협조해 동 행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동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