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서 2만5000여가구 분양
수도권 9980가구‧지방 1만4083가구 공급
2023-05-31 권영현 기자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최근 서울 및 충북 청주, 경남 창원 등 일부 지방의 청약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 2만5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39곳에서 3만74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만4783가구로 지난 1월 1만878가구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에는 9980가구, 지방에는 1만480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7곳 4990가구로 가장 많고 △강원 6곳 4493가구 △경남 5곳 3174가구 △인천 4곳 2845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총 6곳에서 2144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5월 309가구와 비교해 7배가량 증가했다. 6월에는 전국적으로 정비사업 물량이 공급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296가구)가 재건축으로 공급된다. 재개발로는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92가구)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182가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631가구)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173가구) 등이 공급된다. 경기‧인천‧광주‧경남 창원시 등에서도 각각 1곳의 정비사업 단지가 분양된다. 인천과 충북에서는 대규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진행된다. 인천 서구 인천 연희공원 호반써밋(1370가구)와 충북 청주시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874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시흥과 화성, 인천광역시에서 800가구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전용면적 84㎡ 총 2133가구 규모로 인근 신천동 동진과 은행동 산호 등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2회차 분양을 진행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63가구를 2회차에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에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로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 거리에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원주와 춘천 등에서 주요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무실동과 반곡동 인근에 있어 핵심 인프라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문건설은 원주 관설동에서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원주 도심권 및 혁신도시와 가까워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가구 규모로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역이 인근에 있다.